오늘의 다이닝 로그는 광주광역시 동구 대인동에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꽤나 오래된 로컬 맛집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곳의 이름은 바로바로 < 박순자 녹두집 > !!
어르신들도 많이 찾고 가족단위로도 많이 먹는 듯 하다.
동네 어르신들의 맛집이다! 믿고 먹을 수 밖에 없는 ㅎㅎ
위치는 예술의 거리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는데 나도 처음 방문했다.
간판에 박순자 님의 얼굴이 들어가있는게 가끔 유명한 국밥집에 사장님 얼굴 들어가던게 생각난다. ㅎㅎ
약간 신당동 마복림 할머니 떡볶이집 감성이랄까?
메뉴판.
기본적으로 수제비와 팥죽이 주력메뉴, 가장 많이 드시고
어르신들 안주 하실 메뉴들이 많다. 가격이 저렴해서 손님이 많을 수 밖에 없다.
박순자 녹두집의 역사 : 1987년에 시작하셨다고 한다.
와우! 원조 맛집 갬성은 역시 역사가 오래되어야 제맛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ㅎㅎ
테이블 한쪽에 수저통 그리고 테이블에 휴지통이 붙어있었다.
처음에는 유리와 테이블사이에 낑겨져 있는지 알았는데 ㅋㅋ
알고보니 테이블에 붙어있었다는 점!
반찬 구성!
두부김치가 무려 반찬 ㄷㄷ 맛있는 겉절이 그리고 시원한 깍두기 까지
진짜 깍두기 맛집은 메인도 무조건 맛있다...
일단은 녹두전을 주문해봤는데 진짜... 노릇노릇한게
지금 쓰면서도 침이 고인다... 미쳤다... 진심...
특징으로는 대파 하나 김치 한두조각 그리고 돼지고기나 비계가 한점 들어간다.
비계나 돼지고기 싫어하시는 분은 여러조각으로 잘라서 드시면서 빼드시는 것을 추천
다만 나는 너무 잘 먹었다. ㅋㅋ
그리고 나와버린 해물 수제비
애호박, 바지락, 미역, 계란이 들어간 시원한 수제비.. 대접사이즈에 한그릇 나오니
어르신들이 좋아할수 밖에, ㅎㅎ
나도 배가 빵빵해져서 나온 박순자 녹두집! 너무 맛있었다.
- 끝 -
녹두전 ★★★★★
수제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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