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런천로그는 전라남도 화순에 위치하고 있는
찐 맛집! 보통 나는 컨텐츠를 김장하는 것마냥 쟁여놨다가 쓰는 편인데
이곳은 여름이 다가오는 만큼! 따끈따끈하게 오늘 바로 써보도록 하겠다.
< 관산칡냉면 > !!
관산칡냉면은 원래 고흥의 관산식당이 원조인데,
관산식당의 따님과 사위분께서 광주 화정동에 분점을 내어 핫해지고 동생분께 물려주시고
본인들은 화순으로 오셨다는 썰이 있다.
오늘 4월 18일 아직 냉면을 먹기에 이르다면 이르기도 한 시기지만.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냉면먹기 딱 좋은 날씨였다.
그리고 출입구부터 약간 사진스팟과 꽃들이 흐드러져 찾아오시는 어머님들이 사진찍는 걸 구경했다.
가게는 적색 벽돌 가게고 초록색이 포인트인듯 싶었다.
참고로 기아 순정네비에는 아직 검색이 되지 않으므로 주소를 검색하여 왔는데
이곳의 주소는 " 전남 화순군 화순읍 벽라2길 12 "이고 검색은 벽라2길 12 로 하시면 바로 찍힌다.
그래도 안찍힌다면 화순 오성초등학교 바로옆이니 오성초 찍고 오셔도 될 듯 싶다. :)
주차장은 널찍하게 대형차량이 들어가도 좋은 주차라인이었고,
총 8대에서 10대정도 댈수 있는 공간이었다.
가장 중요한 영업시간! 오전 11시에 오픈하셔서 저녁 6시 반에 문을 닫으므로 주의!
그리고 매주 수요일 휴무!
추가 사항으로 관산칡냉면은 4월부터 8~9월까지 시즌제로 운영되고 겨울철에는 문을 안열기 때문에
드실수 있을때 충분히 드셔놔야 한다.
가게는 정말 깔끔하고 널찍널찍 층고도 높은데,
화정점에서 테이블이 약간 가까이 붙어있었던 점이 답답하셨나 뭔가 굉장히 넓은 공간으로 느껴졌다.
그리고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위생이 대박이다....
오픈주방에 밖에서 얼추봐도 대박 깨끗하다. 사장님과 사모님의 성품이 보이는 점이랄까?
청결! 깔끔! 그 자체....
원목 테이블과 좌석 유아용 의자까지 구비되어 있다.
그리고 창이 엄청커서 채광도 채광인데 바깥이 탁트여보여서
시원한 냉면을 먹으며 더 시원해지는 기분!
아까 말씀드렸다 시피 고흥 -> 광주 -> 화순 일대기가 메뉴판에 적혀있다. 유래깊은 냉면집이랄까?
대표메뉴는 관산냉면이고 물냉면과의 차이는 이집 특유의 다데기가 들어가냐 마냐의 차이인듯 싶다.
그리고 원래는 즉석밥을 팔지 않으셨는데, 자꾸 손님들이 밥을 찾으셔서 햇반을 아예 넣어버리셨나 보다.
물회 느낌으로 먹는 듯 싶고, 나는 그냥 냉면 그자체로 즐기는 편!
식사전에 화장실에서 손을 씻으러 가는길.
좌측은 여자화장실 우측은 남자화장실. 역시 청결하고 깔끔한데
입구에 발이 너무 웃겼다 ㅋㅋ
화장실 가는 길 바로 옆, 셀프코너가 존재하고
겨자와 다데기, 무생채와 열무김치가 있으니 드실만큼 리필 가능!
두둥.... 관산칡냉면 곱빼기와 물냉면
고소 새콤달콤한 맛에, 처음에는 어? 국물이 없는데? 싶다가도
얼음이 육수라서 잘 비벼가지고 먹다보면 자작하게 육수가 생겨있다.
그리고 열무김치는 어? 김치가 맞나? 싶지만 빨간고추가루가 아닌 청양고추로 담으신듯하고 약간 잘익은
열무맛이 냉면과 잘 어울려 준다.
그리고 무생채, 이 무생채를 빼면 섭한데. 약간 잘게 짜장으로 비교하면 유니짜장같이 잘게잘게가 포인트인데
이것도 너무 좋다... 꿀맛!
계란 부터 한입! 하고 적양배추에 오이 콩가루 다데기를 잘 버물버물해서 가위로 두어번 슥슥 자르고
한 그릇 딱 먹으면 몸도 시원해지고 너무너무 맛있는 냉면 한그릇 끝!
다 비비면 이렇게 냉면육수가 생겨난다.
재료들이 바깥으로 튀어나가지 않게 야무지게 섞어주시면 된다.
햐... 오늘도 완냉
나는 냉면이 너무 좋다 ^ _^v
진짜 꿀맛... 화정점에서 하셨을때보다 더 맛있어진거 같다.
오랜만에 찾았지만 너무너무 만족하며... 오늘 특급속도로 포스팅 올려본다.
냉면 주실때 결제판을 주시는데 계산하실때 카운터로 가져 가시면 된다.
진짜 냉면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나인데, 개인적으로 냉면 맛집 2손가락 안에 드는 집이다.
- 끝 -
관산냉면(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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