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로그

dinninglog - EP07 동명동 삼류라멘

무기로그 2021. 5. 1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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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다이닝로그 < 삼류라멘 >

 

이 곳은 친구가 가장 애정 했던 라멘 집으로, 원래는 산수동에 위치하여 있었으나

 

사장님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문을 닫았었고

 

내 친구는 점점 추억속에 빠져 삼류라멘을 잊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내가 동명동을 지나다니다 삼류 재 오픈 현수막을 보게 되었고.

 

친구에게 알려주자 큰 감동을 느꼈고 재 오픈날 점심에는 친구가, 저녁에는 내가 가는 특이한(?) 상황이 연출되었다.

가게의 전경, 블랙 톤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안겨줬다.

 

바로 앞에는 전남여고가 위치해있으며,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접근 상당히 용이한 편.

좀 더 자세히 보자면, 개업 첫날이었기 때문에 현재와는 조금 다르다.

 

현재는 문 앞에 대기 리스트를 수기로 작성하고 차례에 따라 호명해 주신다.

 

또한 의자도 초창기에는 불편했지만 현재는 편한 의자로 교체되어서 좋다!


이것은 메뉴판. 현재 나는 돈코츠와 소유를 먹어보았으며 마제 소바의 경우 좀 더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하셨다.

 

언제 나올지는 잘 모르겠지만, 궁금하다!

 

또한 다른 집과는 다른 점이 면을 다 먹은 이후 0.5인분 또는 1인분의 면 아니면 밥을 달라고 할 수 있어,

 

매우 배부른 한 끼를 맛볼 수 있다.

 

테이블 구성! 지금은 다시마 식초는 없는 듯하고 스텐 식기 안에는 단무지와 갓김치(?) 같은 반찬이 있다.


삼류 라멘의 일대기가 사진으로 나와있는 책자.

 

맨 처음 작은 다마스 같은 트럭에서 장사를 시작하셔서 이전 가게 그리고 현재 공사 준비했던 모습까지 나와 있었다.

돈코츠 차슈를 바로바로 토치로 구워주시는 모습.

 

첫날 내가 마지막 손님이었는데, 소유라멘을 주문하려 했으나 마감된 관계로

 

사장님이 찾아와 주셨는데 죄송스럽다며 차슈를 한 장씩 무료 추가 제공해주셨다! 횡재!


뜨거운 삼류!

 

위생적인 오픈형 주방이었다.

 

육수를 바로 내려서 끓일 수 있게끔 수도가 화덕 위에 설치되어있는 것이

 

특이해서 찍어보았다.

 

두둥! <돈코츠 라멘> 등장.

 

검은색은 검은 마늘 기름으로 마늘향이 알싸하게 나는 느낌!

 

친구의 주관적인 견해로 이전보다 마늘의 은은한 향이 부족하다고 했다.

 

계란은 두 조각! 차슈는 추가해서 먹는 게 좋은 듯싶다! (맛있음)

 

전반적으로 첫날은 국물 맛이 약했다. 하지만 추후 며칠이 지나 찾아갔을 땐 점점 더 진해지는 맛을 볼 수 있었고

 

아마 조만간 내 친구가 극찬했던 기존의 존맛이 되돌아오지 않을까? 싶은 느낌.

 

는 다 비움.ㅋㅋㅋㅋㅋ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이건 소유라멘인데 돈코츠 차슈를 추가했는데

 

소유는 저 하몽같아 보이는 수비드 차슈를 추가해서 드시는 걸 추천

 

깔끔한 맛이지만 간장 맛이 살짝 강해 후반에는 간장이 쎈가? 싶은 맛.

 

나는 돈코츠 라멘이 더 맛있었다.

 

구성은 소유라멘이 더 알록달록(?)한 느낌.

 

가끔 생각날 때 먹을 듯하다. 점점 더 진화하는 맛으로, 마제 소바가 궁금해진다.

 

간만의 포스팅

 

- 끝 -



돈코츠 라멘 ☆★★★★

소유 라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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