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nninglog - EP41 오치동 원조 마포구이

오늘의 다이닝 로그는

 

나의, 우리가족의 단골 맛집이었던 곳으로 최강 가성비와 맛을 다 잡은 곳이다

 

오치동에 위치하고 있는 이 곳은 바로

 

< 원조 마포구이  >!!

 

이곳은 특별한 사연이 있는데,, 나는 20년 넘게 오치동에서 자랐는데

 

이곳은 20대 중반 어느날, 친구가 " 야 우리 여기 함 가볼까? "  해서 가게되었다는 기가막힌 집... 그전엔 아예 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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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기로는 마포구이라는 상호가 굉장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곳도 꽤나 오래전부터 마포구이라는 상호를 사용해온것으로 알고 있다.

 

특이한 점은 코로나시대 이전, 저녁 6시에 문을 열어 다음날 오전 6시까지 문이 열려있는

 

환상의 고기집이었다....(야간엔 언제나 먹을 수 있는... 다만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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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치동 마포구이의 시그니쳐 메뉴는 바로 "주먹구이"인데

 

삼겹살 두툼한 한덩어리가 절반으로 갈라져서 끝부분이 오묘하게 붙어있는

 

데칼코마니 삼겹살이다. 이 한덩이가 1인분이고 다른집보다 양이 많게 느껴졌다(개인적인 견해)

 

그리고 이 주먹구이를 잘 굽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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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도마와 칼을 가져오셔서

 

큰 덩어리를 굽기좋게, 먹기 좋은크기로 칼로 슥슥 썰어주신다

 

그러면 그 썰린 조각을 좀더 익혀서 먹으면 완전 꿀맛!!!

 

이집의 특징으로는 넉넉한 파절이와 콩가루가 있는데

 

분명 내가 사진 엄청 찍었던것 같은데,,, 스마트폰 기변하면서 많이 잃어버린듯 하다 ㅠㅠ

 

참고로 이집은 50번 넘게 왔을듯... 가기만 해도 사장님이 아버지나 나는 알아보는편이라 재밌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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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로 위에 아버지 이야기를 했는데,

 

나도 나지만 우리 아버지와 할아버지 모든 일가족이 한동안 오치동에 거주하였는데,

 

아버지도 내가 처음에 이집을 모시고 가려니, 안가본곳이라 좀 그렇다...

 

약간 마이너한 감성이 아니냐 하면서 약간 머뭇머뭇거리던 분이

 

어느새 본인 친구분들까지 데려오시고 본인이 더 단골집이 되어버린 그런 썰이 있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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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분홍소시지와 된장찌개도 제공되고

 

푸성귀가 엄청 신선하게 제공되는데, 단골이 되신다면 나중에 술이나 음료는 알아서 꺼내다 먹게 되고

 

정감가는 집이된다 ㅋㅋ 나는 좀 먼곳으로 이사오게 되어 아쉽지만...

아직까지 이집만큼 가성비 좋고 마음이 가는 단골집을 찾지, 만들지 못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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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오돌뼈! 파인애플과 키위향 등의 과일향이 은은하게 나는데

 

고기자체가 전반적으로 사장님이 직접 손질하시기 때문에 믿고 먹을 수 있고

 

이 오돌뼈도 직접 만드시는 연육제 + 소스에 담궈져 있다가 숙성되어 나오는 것으로

 

진짜 진짜 맛있으니 오돌뼈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드셔보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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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사진이 진짜 한 100장은 더 있을건데 시간상 관계로 찾지못해

 

이정도까지만 첨부하도록 하겠다 ㅠㅠ

 

주먹구이 뿐만아니라, 오돌뼈, 항정살, 가브리살, 갈매기살 등이 존재하고

 

술도 기본적인 소주와 맥주가 있는데 냉장고 안에 자그마한 홍초를 1천원에 판매하시니

 

그걸 소주에 타먹는것도 나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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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집의 진짜진짜 하이라트 ***** 별표 9만개 *****

 

바로 동치미 국수인데 이게 또 썰이 있는데

 

친구들과 첫 방문하였을 당시, 사장님 저희 동치미국수 3개 주세요~ 했다가

 

사장님이 어....3개는 좀 많아서 다 못드실텐데 1개만 시키세요 해서 에이~ 저희 다 잘먹어요 했다가

 

극구 만류로 1개만 시켰는데

 

진짜 과장 좀 보태서 세숫대야에 나와서 3명이 먹고도 배부른 양이 나와 깜짝 놀랐던 경험이 있다 ㅋㅋ

 

추가로 동치미국수는 아버지도 좋아하시는 메뉴가 되었으니 참고해보시면 좋을듯 하다 ㅎㅎ

 

진짜 내가 정말 애정하는 고깃집을 포스팅 하게되어 영광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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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구이         ★★★★★ ★★★★★

오돌뼈            ★★★★★ ★★★★★

동치미국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