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로그

luncheonlog - EP10 선운지구 진주황포냉면

무기로그 2021. 9. 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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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런천로그는 선운지구 호남대학교 근처 선암동에 위치한

시원한 냉면인 < 진주 황포 냉면 >이다.

이곳은 아버지가 추천해주셔서 가족과 함께 방문한 곳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우선 주차는 근처에 공원과 주택가이기 때문에 적절한 위치에 알아서 파킹 하면 되는 듯싶다.


가게 정면!

옛날 정통 진주식 냉면 <진주 황포 냉면>이라고 되어있다.

사실 광주에서 맛볼 수 있는 냉면의 종류는 보통 일반적인 칡냉면, 평양냉면 정도인 듯 싶다.

냉면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진주 황포 냉면도 반가웠다 ^^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 반까지 인데

브레이킹 타임이 3시부터 5시이므로 알고 가셔야 할 듯싶다!

줄 서기 어플(?) 프로그램(?)이 있었는데도 우리는 웨이팅이 없어서 그냥 들어갔다.


맨 처음 물티슈와 가위 젓가락 물을 가져다주신다.

옆에는 앞접시와 종이컵이 있고 메뉴판을 봐보도록 하겠다.

물냉면과 비빔냉면 섞어 냉면이 있는데, 주변을 둘러봐도 거의 섞어 냉면이 압도적이었기 때문에

우리도 섞어로 3개 시켰다!

섞어 냉면은 물냉면인 상태에 비빔소스를 얹은 느낌이다.

옆에 포대랑 여러 재료가 쌓여있는 것을 보니 제면도 직접 하시고 만두도 가게서 빚으시는 건가 싶었다.

만두도 꿩만두였는데 꿩만두 하니 제주도에서 먹고 온 청루 봉평메밀 막국수집이 생각났다.....

https://mookie.tistory.com/24

luncheonlog - EP08 제주도 봉평 메밀막국수

저번 제주도 자매국수에 이어 오늘은 제주도 서귀포 대정읍에 위치하고 있는 < 청루 봉평 메밀막국수 > 이 식당은 청루식당, 봉평식당 등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듯하다. 그도 그럴게 이름자체

mookie.tistory.com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링크를 남겨 놓도록 하겠다.


두둥둥장! 섞어냉면의 자태!

일반적인 냉면보다 고명 거리가 올라가시는 걸 좋아하시고 냉면만 먹으면 허기진다 싶으신들 분들께는 강추!

다만 섞어 냉면의 특성상 황포 무침과 소스 때문에 국물이 칼칼하고 매콤한데

황포와 육전에서 나오는 기름기가 살짝 배어 나와 국물을 오로지 다 드시는 완 냉파에게는 약간 불호일지도 모르겠다.

그런 분들은 물냉면이 좋을 것 같은데 다음에 한 번 더 가보게 된다면 물냉면을 도전해보도록 하겠다.

다만 섞어냉면의 구성도 나쁘지 않아 한번은 도전해보시길 바란다!

잘 보면 고소한 깨! 황포무침! 육전! 살얼음 동동 띄워져 있어 시원하면서도

냉면을 먹었음에도 꽤나 큰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고기와 냉면, 만두와 냉면, 냉면을 사이드로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 집을 특히 추천드려본다.

그리고 옆에 국그릇이 포인트인데 뜨거운 육수를 같이 먹는 게 또 별미였다.


이렇게 가게 한쪽에 육수를 가져갈 수 있게 해 놓았는데

무슨 냉면에 뜨거운 육수냐! 싶으시겠지만, 어릴 적 설렁탕집에서 물 대신 육수를 대신 줬던 그런

느낌을 받으며 추억을 회상하며 즐길 수 있었다.



섞어냉면 ★★★★.☆

※본인은 완냉파라서 4개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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