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로그

Mandoolog - EP02 신발원

무기로그 2021. 3. 28.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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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도 오래 걸려버린 두 번째 만두로그.

 

오래 걸린 만큼 대 만두 집을 다녀왔다.


대망의 두 번째 만두집은 부산광역시 초량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신발원 >이다.

 

만두집의 위치는 화교 유치원 바로 건너편! 

 

공영주차장이 걸어서 약 5분 거리에 있고, 웨이팅이 있긴 하나 회전율이 빨라서 금방 들어갈 수 있다.

 

TIP: 줄 서 있다고 따라 서면 안됨! 식사 대기명단에 메뉴와 인원, 성함을 꼭 쓸것! 꼭! 두번 강조!

 

이렇게 명단이 있는데 이름, 인원, 메뉴를 쓰면 차례대로 불러주신다.

 

실제로 거기 줄서 계시는 분들 중에 명단을 안 쓰고 기다리시는 분들이 계셨을 정도니까 꼭 쓰실 것!


메 뉴 판 !

메뉴판! 우리는 고기만두, 군만두, 새우교자, 물만두, 콩국을 시켰다.

 

사실 친구가 시켜줬다! ㅋㅋ

 

다시 한번 만두 시켜주고 사주고 안내해준 박형에게 감사를 표하며

 

강호의 도리는 죽지 않았구나! 이 은혜 잊지 않겠다고 다짐해본다.


가게 내부는 살짝 협소한 편인데 아마 테이블 8개 정도는 되는 거 같았다.

 

포장도 은근히 있고, 혼자서 드시고 가시는 분도 계셨다. 특히나 캐리어를 끌고 온 관광객 분들이 많았는데,

 

초량이 부산역 근처라서 KTX가 오기 때문에, 관광객이 빠른 시간 내에 들렸다가 가기 좋은 위치인 듯 싶었다.

 

자리에 앉기 전 세팅을 미리 다 해주신다. 명부는 따로 작성하셔도 되긴 하는데

 

일정 전화번호에 전화를 걸면 체크인이 되는 시스템으로 편리하게 체크인 했었다.

 

처음으로 나온 메뉴는 바로 콩국 < 또 우 장 >

 

이건 대만이나 중국에서 아침 대용으로 길거리에서 파는 음식인데

 

한국 두유와 비슷한 맛이지만 조금 더 섬섬한 맛으로

 

꽈배기 같은 빵을 몇 개만 띄워서 적셔 먹으라고 설명해 주시는데, 별미였다.

 


본격적인 만두로그 시작!

처음으로 방문하신 만두는 바로 군만두!

 

길쭉한 나무 접시에 깔끔하게 6피스가 나온다!

 

군만두 속은 부추, 파, 고기 등이 낭낭하게 들어있고 육즙이 나오는 편이며

 

매우 뜨거우니 주의해서 드시길 바란다. 진짜 뜨거움!

 

초간장이나 생강간장 둘 다 잘 어울리는 맛이었다.


두 번째로 나온 만두는 바로 새우교자!

 

찜기에 바로 쪄서 나오는 그런 만두! 겉으로 봐도 육즙이 있으리란 걸 유추 가능하다!

수저에 얹어서 살짝 갈라 보면 보이는 육즙! 작성하면서 침 나온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뜨거우니 주의해야 한다.

 

잘 안 보여서, 좀 더 갈라보니 이럴 수가... 새우가 통으로 들어가 있다!

 

통통한 식감, 고기 육즙까지 조화로운 만두였다..

 


세 번째로 나온 고기만두!

 

!! 첫인상은 샤오롱바오 같았다 !!

샤오롱 바오를 생각하고 갈라봤는데 육즙이 넘실넘실하는 정도는 아니었다 ㅋㅋ

 

하지만 뭐 다른 만두 집 같이 두부나 여러 재료가 같이 갈려있는 건 아니고 말 그대로

 

!고기! 만두라는 것을 주장하는 자태를 보시길 바란다.ㅎㅎ

 


사실 먹다가 모자랄까? 하고 시킨 물만두....

 

안 시켰으면 섭섭할 뻔했다 ㄹㅇ로!

 

이게 별미였다!! ㅎㅎ

 

물만두인데 이렇게 육즙 넘쳐버리기 가능?

 

물만두 배는 따로 있더라... 먹고 또 먹기 가능;

 

단무지도 한 접시 더 달라고 해서 너무 맛있게 먹어버리기! ㅎㅎ 


테이블 아래 부분에 휴지함이 따로 존재한다! 휴지도 휴지함 사이즈에 맞게 약간은 작은 사이즈!

 

신발원이라고 적혀있다. 1951부터 장사하신 모양.

 

실제로 가게 카운터 쪽에 엄청 오래된 흑백사진도 있고 그렇다.


 

 

추가적으로 외부에서 찍은 사진, 가게 사이즈는 크지 않음이 느껴지고

 

사실 제일 좋았던 부분은 직원분들이 생각보다 꽤 많아서 놀랐는데

 

"무~야호! 사장님이 그만큼 열정이 있으신거지!" 라고 느꼈던 부분이다. ㅎㅎ


부산 풀코스를 제대로 느끼게 해 준 박형!

 

박형이 사준 공갈빵!

 

공갈빵 맛은 생각보다 자극적이지 않고 섬섬한 맛! 살짝 달고나 맛!


오늘의 만두 로그는 추억과 맛이 공존하는 곳... 신발원에서 마무리해 본다.

 


콩 국        ☆★

군만두      ☆★

새우교자   

고기만두    ☆★

물만두     

 

-2편 끝-

 


본 리뷰는 주관적인 입맛과 개인적인 견해로써

개인의 만두를 즐기시는데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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